Part4. 도시 비전: 복음으로 도시를 품으라


4-2. 도시는 구속되어야 한다.

앞 장에서 하나님은 바벨론이라는 유배지에서 유배자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도시를 섬기라는 명령을 하신다. 이 장에서는 ‘유배 모델’이 신약시대와 현 시대의 교회와 도시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살펴본다.


유배기 동안 이스라엘은 국가로서 존속하지 못하고 다른 국가 속의 '대항 문화적 공동체'로 존재했으며 이는 신약시대의 교회의 형태와 닮아있다. 사도들은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표현을 썼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위에 있는 예루살렘'의 시민으로 성경은 묘사한다. 곧 지상의 도시 안에 있는 하나님의 도시인 것이다.

그리스도인 교회와 유대인 유배자의 공통점

  •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도시의 긴장을 받아들이고 포용한다.
  • 선한 행실을 통해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한다.

그리스도인 교회와 유대인 유배자의 차이점

  • 유대인들은 생물학적인 방법을 통해 번성해야 했다. 그러나 교회는 전도와 제자 삼는 사역을 통해서도 번성해야 한다.
    • 이러한 선교적 부르심에서도 중요한 차이가 있는데 구약은 ‘구심적’, 신약의 선교는 ‘원심적’ 이라는 점이다.
  • 유대인들은 바벨론 사회에 참여하면서도 모세의 법과 그들의 관습을 지켰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도시 문화에 참여할 자유를 가지게 되었다.

초대교회의 도시 사역

  • 바울의 주요 도시에서의 사역
    • 에베소 두란노 서원에서의 설교
    • 에베소서의 사역을 통해 골로새 등의 인접 지역과 사회의 모든 부류에 복음을 전했다.
  • 초대교회는 ‘도시 운동’이었다.
    • 초대교회는 로마제국의 도시 거주민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도시 운동이었다.
    • 그렇기에 결국 고대 그리스 로마 세계를 잡을 수 있었다.
  • 도시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지도층을 얻었으며, 빈곤층과도 깊이 교류하며 역사와 문화를 바꾸었다.

완성: 도시를 경작하다.

계시록에서 완성되는 도시의 모습은 도시의 영광스러운 혜택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 곳이다. 곧, ‘동산-도시’ 이다. 계시록에서 묘사되는 이 도시의 중앙에는 강이 흐르고 생명나무가 있어서 만국의 상처들을 치유한다. 이는 창세기에서의 동산과도 동일한 그림이다. 하나님이 아담,하와에게 주신 문화명령은 ‘정원 가꾸기’에서 문화 개발의 패러다임으로 확장된다.

  • culture (문화)의 어원이 cultivate (경작하다) 이다.
  • 우리는 문화를 발전시키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나 죄로 인해 여러가지 왜곡과 부작용이 발생했다.
  • 결국엔 두 번째 아담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에덴에서 받았던 문화명령이 비로소 성취된다. 완전하고 선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도시가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다.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도시 안에서는 도시생활의 역량이 하나님을 섬기는 목적 안에서 자유롭게 친다.

4-3. 도시 사역의 도전과 기회를 맛보라

오늘날은 과거에 비해 매우 도시화되었고 현재도 도시화가 진행중이다. 바울과 많은 선교사들은 큰 도시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 도시에서의 전도가 영향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국제화와 르네상스

  • 도시의 중요성은 영향력에 있고 이 영향력은 국제화의 가속화로부터 비롯된다.
  • 국제화로 세상이 ‘고르게’ 된 효과는 무엇인가?
      1. 국제화는 도시들과 세계를 연결한다.
      1. 국제화는 도시들과 도시들을 연결한다.
  • 미국의 case
    • 2차 대전 후 미국 도시들의 양극화(downtown, uptown) 현상과 7~80년대 몇몇 주요도시들의 몰락
    • 다양성 증가, 경제성장 등의 이유로 인해 생겨난 도심 프리미엄 현상과 대도시의 발전

도시의 미래

서구의 대부분 도시들은 계속해서 번영할 것이라고 팀켈러는 말한다. 국제화, 이민법, 범죄감소,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이유로 인해.

도시 사역의 도전

지역과 나라를 전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도시를 전도하는 것이다.

  • 엄청난 유동인구와 다양성
  • 도시는 안(도심)에서부터 바깥(교외지역)으로 전도한다.
    • ex) 리디머교회

도시 사역의 기회

우리는 도시 안에서의 효과적인 사역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가장 큰 시대에 살고 있다. 교회 선교를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전도해야 할 4가지 중요그룹이 있다.

    1. 젊은 세대
    • 기회, 혁신적 분위기, 다양한 인재들과의 만남, 학교 등의 이유로 젊은 세대는 도시로 모인다.
    • 다음 세대를 전도하기 원한다면 도시에서 해야 한다.
    1. 문화적 엘리트
    • 출판, 미디어, 학문, 예술 등의 영역에서 영향을 끼치는 이들에게 복음적 영향력을 끼쳐야 한다.
    1. 접근 가능한 미전도 종족
    1. 빈곤층
    • 도시 엘리트들을 전도하는 것과 빈곤층을 섬기는 것 사이의 연결고리
      • 빈곤층을 섬기는 사역은 교회의 타당성에 대한 중요한 표지가 되며 그 자체로 엘리트층에 대한 전도가 된다.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한 일이다 )
      • 빈곤층을 섬기기 위해서 엘리트들의 경제적, 문화적 자원이 필요하며 그들로하여금 빈곤층을 섬기게 해야 한다.

모임 나눔

  • 나에게 도시 선교란?
    • 살아내기
    • 나를 보여주기
    • 도시를 더 멀리 더 깊이 전하기 위한 도약
    • 목양
    • 산책
  • 내가 만약 시광의 도시선교 팀장이라면 젊은 세대, 문화적 엘리트, 미전도 종족, 빈곤층 중 어디를 맡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