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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마무리

Part5-1까지 잘 정리하다가 갑자기 책의 마무리다.. 사실 Part6에서8은 실제 사역에 대한 부분이라 읽으면서도 나로서는 크게 와 닿는 내용은 없었고, 함께 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느낌을 공유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목사님께 Part6~8에 대한 마무리 강의를 요청했고 간단한 나눔, 그리고 목사님의 간증, 비전 ( ? ) 같은 생각을 들었다.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목사님의 비전은 정말 크고 길다는 것, 그리고 그렇기에 시광교회는 아직도 갈 길이 멀며 나는 그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다. 왼쪽에 있는 모델들은 문화에 참여하고 변혁하려는 시도들이 혼합주의와 타협으로 연결된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문화를 변화시키기 보다는 “교회가 되라”라고 요구한다. 오른쪽에 있는 모델들이 왼쪽에 있는 모델을 바라볼 때 ‘이원론과 도피’ 라고 비판할 수 있다. 그림의 아래쪽에 위치한 모델들은 일반 은총을 그다지 믿지 않고 세상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간에 근본적 차이가 있…

December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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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9

Part4. 도시 비전: 복음으로 도시를 품으라 Part5. 문화 참여: 교회, 도시 문화를 이끌라 4-4. 도시, 복음으로 옷입다. 교회들이 어떻게 도시 비전을 갖고 도시의 역동성에 대응하여 사역할 것인가? 도시는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도시의 집적화로 인한 역동성은 경제/예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친다. 도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역동성 안에서 비그리스도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존경하며 겸손히 배워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완벽한 타인인 우리를 위해 죽으셨음을 기억하라 도시 속에서 복음은 우리에게 겸손함을 주고, 자신감을 주고, 용기를 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타인을 축복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영적인 발전과 행복을 위해 우리는 도시가 필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은 도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 혹자는 도시에서 신앙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지만, 획일적이고 덜 다원적 환경에서…

October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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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8

Part4. 도시 비전: 복음으로 도시를 품으라 4-2. 도시는 구속되어야 한다. 앞 장에서 하나님은 바벨론이라는 유배지에서 유배자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 도시를 섬기라는 명령을 하신다. 이 장에서는 ‘유배 모델’이 신약시대와 현 시대의 교회와 도시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살펴본다. 그리스도인 교회와 유대인 유배자의 공통점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도시의 긴장을 받아들이고 포용한다. 선한 행실을 통해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한다. 그리스도인 교회와 유대인 유배자의 차이점 유대인들은 생물학적인 방법을 통해 번성해야 했다. 그러나 교회는 전도와 제자 삼는 사역을 통해서도 번성해야 한다. 이러한 선교적 부르심에서도 중요한 차이가 있는데 구약은 ‘구심적’, 신약의 선교는 ‘원심적’ 이라는 점이다. 유대인들은 바벨론 사회에 참여하면서도 모세의 법과 그들의 관습을 지켰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도시 문화에 참여할 자유를 …

October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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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7

Part3. 복음의 상황화: 복음이 현실에 다가서게 하라 Part4. 도시 비전: 복음으로 도시를 품으라 3-4. 도시 속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라 적극적인 상황화는 세 가지 과정을 거친다. 문화 속에 들어가는 것 문화에 맞서는 것 청자에 호소하는 것 문화 속에 들어가 적응하기 청중을 이해하고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문화가 던지는 질문, 희망, 신념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상황화의 첫 번째 작업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17세기 영국인들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20세기 한국인들이 궁금한 질문들에 대한 내용을 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목회적 필요를 깨닫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복음을 상황화해서 전달할 때 3가지 논증의 방식 개념적 논증 : 논리적 전제와 분석 등이 설득력을 지닌다. 구체적/관계적 논증 : 어떤 원리가 어떻게 실제로 삶에 작동되는 지가 설득력을 지닌다. 직관적 논증 : 이야기와 서사가 설득력을 지닌다. A신…

October 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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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6

Part3. 복음의 상황화: 복음이 현실에 다가서게 하라 3. 반드시 성경적이어야 한다. 성경적인 상황화를 위해 로마서1~2장, 고린도전서 9장, 고린도전서 1장을 살펴보자. 로마서에 나타난 문화의 복합적 성격 문화는 사회로 하여금 그 가치를 위해 섬기고 헌신하도록 하기 때문에 모든 문화 작업은 ‘언약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방인들은 감각을 우상으로 삼았고, 유대인들은 정신적 의로움을 우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것을 의지하여 자신들을 정당화하고 구원하려 했다. 로마서 1장은 ‘일반 계시’ 에 대해서 말해준다. 비그리스도인들의 그들의 잘못된 세계관에도 불구하고 도덕의 실천, 지혜, 예술, 기술 등에 있어서 뛰어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 문화에 대한 관점은 비판적 향유와 적절한 경계가 함께 가야 한다. 나님의 형상에 대한 이해 복음에 대한 일관적이고 성경적인 이해는 문화에 대한 설득력 있는 지식을 제공하여 상황화의 기초가 된다.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이해 일반 계시(은총…

September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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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5

Part3. 복음의 상황화: 복음이 현실에 다가서게 하라 1. 도시에서는 복음화가 어렵다? 시골 혹은 도시 외곽에서는 교회가 번창하지만 도심에서 복음의 열매를 맺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황화’ 가 필요하다. 건전한 상황화 상황화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다. 오려 ‘특정 시기와 특정 지역에서 사람들이 삶에 대해 갖는 질문에 대해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형태로, 그리고 그들이 힘 있게 느낄 수 있는 호소와 논증을 통해서 그들이 심지어 반대하더라도 성경의 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상황화된 복음은 명료하면서도 매력적이다. 문화에 연결되어 있지만 그 문화와 맞서 도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황화를 잘하려면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문화는 시간에 대한 이해, 갈등 해결, 문제 해결, 사고하는 방법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 상황화는 단순히 성경 교리의 실천적인 적용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에서 지배적 힘을 발휘하는 사회적 구조…

September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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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4

Part2. 복음 부흥: 복음 중심적 부흥을 준비하라 3. 부흥이 사역을 만든다. 어떻게 교회가 성령과 동역하여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가? 복음 부흥의 수단들 성령께서는 몇 가지 수단을 사용하여 부흥을 일으키신다. 1. 각별한 기도 (Extraordinary prayer) 연합해서 지속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이것은 한 사람이나 작은 그룹이 모여서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때 시작된다.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기도 2. 복음의 재발견 거듭남과 은혜를 통한 구원에 대한 특별한 강조가 필요하머 이런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이 복음을 재 발견할 때 그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 3. 복음의 적용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를 하되, 예수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거나 인생에 대한 성경적 원리를 강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 에 대해 설교할 때 부흥에 다가설 수 있다. 복음을 다른 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평신도 리더들을 훈련시키는 것 소그룹 사…

September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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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3

Part2. 복음 부흥: 복음 중심적 부흥을 준비하라 1. 이 시대에도 정말 부흥이 필요하다. 공동체적 복음 회복이 종종 ‘부흥’이라고 불린다. 부흥은 성령께서 일하셔서 인간의 그릇되고 고질적인 사고 체계인 자기의와 부채 의식 등을 몰아내고 깨뜨리시는 지속적인 활동이다. 부흥에 대한 비판과 부흥주의의 위험성 부흥주의에 대한 비판 부흥주의자들은 전통과 교리, 교회중심 보다는 개인의 결단과 개인의 급격한 회심의 경험을 강조하였다. 교리적 건전함과 삶의 거룩함보다 감정적 체험이 더 중요시 되었다. 이렇듯 비판적이었던 스프레이그와 같은 사람과 달리 아치볼드 알렉산더 교수는 부흥의 부정적 영향을 부흥 자체의 문제로 보지 않고, 부흥과 교회중심을 함께 가야할 것으로 보았다. 오늘날의 부흥주의 오늘날 부흥주의가 감정적, 체험중심적이라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복음 부흥 사역에 대한 기본적 통찰과 실행은 2가지 이유에서 옳다. 오늘날 부흥은 우리 시대에 적합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기독…

August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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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1

Part1. 복음 신학: 복음이 본질이다 1. 모든 것이 복음은 아니다 복음 위에 윤리가 구축되고 지혜가 결집되고 신학이 조직화될 수 있지만 윤리규범, 지혜 어록, 조직신학 자체가 복음은 아니다.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우리는 구원받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세워지게 되었다. 복음은 충고가 아닌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선포하는 기쁜 소식이다. 복음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무엇을 이루셨는가?에 대한 소식이다. 복음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게 하셨다. 복음과 복음의 결과가 혼동되어서는 안 된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이며 가장 먼저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해결한다. “복음은 사랑의 삶을 창조하는 소식이다. 그러나 사랑의 삶이 그 자체로 복음인 것은 아니다” 복음의 능력을 앗아가는 두가지 적 종교와 비종교, 곧 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의다. 복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음의 전제들’(성경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복음 자체와는 구…

July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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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Week2

Part1. 복음 신학: 복음이 본질이다 3. 복음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복음의 부요함 성육신과 ‘위에서 아래로 임하는’(upside-down) 복음의 속성 부유하신 분으로써 가난하게 되심. 왕이셨으나 종이 되어 섬기심 희생함으로써 승리하심 모든 것을 잃어버림으로써 모든 것을 얻으심 속죄와 ‘안에서 바깥으로 임하는’(inside-out) 복음의 속성 은혜로 값없이 사랑하셨음을 깨닫는다면 내면의 기쁨과 감사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세상의 종교는 바깥에서 우리 내면을 강요하는 것이지만, 복음은 우리 안에서 바깥으로 솟아나오는 것이다. 부활과 ‘미래를 앞서 경험하는’(Forward-Back) 복음의 속성 그리스도의 부활로 하나님나라가 출범했으나 아직 완전히 임하지 않았다. 미래를 앞서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회복의 측면을 가진 교회는 도시와 이웃의 복지, 사회 참여, 문화 변혁 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3가지 측면에서 복음의 통합적 이해는 각…

July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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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도시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센터처치 개괄

왜 도시이고 왜 선교인가? 도시선교에 대한 오해 도시선교를 해야 한다면 농촌은 선교하면 안되는 것인가? 그런 것이 아니라 복음은 어디에서나 전해야 하지만 도시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도시에서는 ‘선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적합해 보인다. 왜 그런가? ‘선교’란 타종족에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나라의 서울이라는 같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왜 ‘선교’라는 표현을 쓰는 것일까? 도시 내의 ‘종족’ 에 대한 이해 도시가 발전하면서 도시에 ‘종족의 섹터’가 생기기 시작했다. Ex1) 교회 내에서 외국인이 되어 가는 젊은 세대 Ex2) 구디에 있는 게이들과 구디에 있는 시광교인들 이렇듯 빽빽하게 모여 사는 도시 내에는 바로 옆에 있지만 전혀 다른 삶의 형태와 가치관을 가진 여러가지 종족들이 존재한다. 특히 서울은 대한민국에 있는 다른 도시들 ( ex. 포항/울산/거제 등) 과는 달리 단일 문화권이 아니기에 더 많은 종족들이 살아간다고 볼 수…

July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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