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복음 신학: 복음이 본질이다

3. 복음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복음의 부요함

성육신과 ‘위에서 아래로 임하는’(upside-down) 복음의 속성

  • 부유하신 분으로써 가난하게 되심.
  • 왕이셨으나 종이 되어 섬기심
  • 희생함으로써 승리하심
  • 모든 것을 잃어버림으로써 모든 것을 얻으심

속죄와 ‘안에서 바깥으로 임하는’(inside-out) 복음의 속성

  • 은혜로 값없이 사랑하셨음을 깨닫는다면 내면의 기쁨과 감사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
  • 세상의 종교는 바깥에서 우리 내면을 강요하는 것이지만, 복음은 우리 안에서 바깥으로 솟아나오는 것이다.

부활과 ‘미래를 앞서 경험하는’(Forward-Back) 복음의 속성

  • 그리스도의 부활로 하나님나라가 출범했으나 아직 완전히 임하지 않았다.
  • 미래를 앞서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회복의 측면을 가진 교회는 도시와 이웃의 복지, 사회 참여, 문화 변혁 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3가지 측면에서 복음의 통합적 이해는 각 측면을 모두 발전시키게 될 것이다.

복음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복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초급 과정이 아니라 시작 ~ 완성이다.

  • 복음은 앞서 말했듯 율법주의/율법폐기주의로 인해 오염된다. 그러나 은혜없는 진리는 진정한 진리가 아니며, 진리 없는 은혜 또한 진정한 은혜가 아니다.
  • 율법주의는 칭의가 무엇인지 불분명하게 만든다.
  • 율법폐기주의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해야 함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복음의 능력은 이와는 달리 2가지 움직임으로 다가온다.

  • “나는 내가 감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죄인이다” 라고 고백하는 것
    • 이는 율법폐기론을 깨뜨린다.
  • “나는 내가 감히 바랐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용납되었다”라고 고백하는 것
    • 이는 율법주의를 물리친다.

복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몇 가지 방식들

낙망과 우울

우울증 환자에게 율법주의자는 “회개하세요” 라고 말할 것이고 폐기주의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두 부류 모두 피상적인 증상만을 다루는 것이다. 복음은 “나의 삶에 하나님보다 소중한 뭔가가 생긴 것 같아” 라고 고백할 수 있게 만든다. 복음은 피상적인 것들에 의지를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회개할 수 있도록 이끈다.

사랑과 인간관계

율법주의는 종종 인간관계를 책임 공방으로 변졀시킨다. 반면 폐기주의는 사람들로부터의 사랑을 구원의 수단으로 여긴다. 복음이 없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이용만 할 뿐이다. 그러나 복음은 어떤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게 우리를 이끈다.

복음은 성이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을 반영한다고 여긴다. 복음은 헌신된 영구적 결혼의 관계 안에서 자신을 상대방에게 내어줄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끈다.

가정

복음은 가정의 일원을 노예로 만들거나, 실용주의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지를 제시함으로써 부모를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적대적으로 대하는 문제로부터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자기 관리

의지기반(‘욕망을 제어해야 한다’), 감정 기반(‘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 접근법과는 달리 복음은 우리에게 욕망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게 해주고 새로운 욕구와 열정, 전인적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인종과 문화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자랑할 것이 없게 만들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인종과 문화가 평등하다. 복음을 의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도덕적 확신과 포용적 자비를 모두 나타내게 된다.

전도

율법주의자는 우리는 옳고 그들은 틀리다는 생각 아래 공격적으로 접근하며 폐기주의자들은 전도의 정당성 자체를 부인한다. 그러나 복음은 관대함과 사랑에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동기를 부여 받는다. 우리는 이미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사람들에게 모욕당하거나 상처 받을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인간의 권위

복음은 권위주의에 빠지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공적 권위를 순종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한다.

죄책감과 자아상

하나님은 용서하시며 은혜로우신 신이시다.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복음 안에서만 우리는 놀랍도록 담대하면서도 전적으로 세심하고 겸손할 수 있다. 우리는 완벽한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다.

기쁨과 유머

다른 계층에 대한 태도

우리는 가난을 ‘게으름의 결과’와 같이 생각하거나 ‘시스템의 문제’와 같이 다른 사람들 탓이라고 생각하며 분노한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며 도덕적 우월감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가난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며 부요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해야 한다.

복음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킨다. 복음은 반드시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접근법에 변혁을 가져온다. 교회와 개인의 삶에 복음의 재발견이 일어날 때 ‘복음 부흥’이 일어나게 된다.

모임 준비

a. 인상 깊었던 부분

b. 생각/고민 해 볼만한 부분

c. 기억에 남는, 좋았던 문장